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공약 실행방안 보고를 지시하는 등 공약 이행 의지를 보이면서 ‘참사 이후의 참사’를 겪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 해결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5일 ‘환경의날’에 대통령 혹은 새 국무총리가 관련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메시지로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관한 국가의 잘못과 책임 인정, 생활화학제품의 유해물질로 인한 건강피해 재발 방지 방안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단독]전 정부 외면에 바늘구멍 된 ‘살균제 피해자 기준’ 확대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