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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8

한국인의 수면부족

한국인의 평균 취침시각 성인의 30~40%가 한 해에 한 번 이상 불면증세를 경험하며, 그중에서 10~20%는 한 달 이상 지속되는 만성불면증에 시달린다. 수면 부족이 인체에 미치는 나비효과는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 수면 부족은 고혈압, 뇌·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위험도를 높인다. 호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적을수록 비만도가 높아진다. 수면시간이 12시간인 집단에 비해 4시간이 못 되는 집단에서 스트레스성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높게 나타났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꿀잠 못 잔 후배, 화난 상사보다 무섭다…수면 부족의 나비효과 수면장애 진료 현황 포털사이트 다음 검색창에 ‘잠을’이라고 치면 ‘잠을 자도 피곤한 이유’ ‘잠을 못..

그리스 국가 부채 위기 일지

그리스발 금융위기설이 재점화됐다.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로존 내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채무상환 문제를 두고 머리를 맞댔다. 전날 IMF와의 긴급회동 후 그리스 구제금융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이틀 전 IMF는 분석보고서에서 그리스 부채가 너무 많아 구제금융과 긴축재정만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유로존이 부채를 탕감해주지 않으면 더 이상의 구제금융은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유로존은 “IMF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그리스발 금융위기 또 오나

미국의 경제개발 해외원조 10개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메리카 퍼스트’는 대외 원조 정책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17년 예산 기준으로 미국에서 경제개발 원조를 많이 받는 상위 10개국 가운데 7개국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미국의 막대한 원조가 아프리카 산업 경쟁력을 해치고 부패 정권을 도울 뿐이라는 주장은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그저 손익 중심으로 정책 가치를 평가하고 별다른 대책 없이 뒤흔드는 것은 위험하다. ■관련기사 인도적 원조도 손익계산…아프리카 위협하는 '아메리카 퍼스트'

스마트 시계 시장,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2.0' 특징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뒤를 이은 스마트 기기로 각광받던 스마트시계 시장이 지난해부터 급속히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각국 제조사들이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어서 스마트시계 시장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시계 운용체제 시장의 60%가량을 점유한 애플의 iOS 아성을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2.0’이나 삼성 ‘타이젠’이 얼마나 흔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관련기사 구글 OS 단 'LG워치' 스마트폰 없이도 OK

철도파업 징계에 대한 노사 쟁점

한국철도공사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취업규칙 도입에 반발해 지난해 74일간의 최장기 파업을 벌인 철도노조 간부와 조합원 255명에 대한 무더기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근무지 이탈로 이용객 불편을 초래하고 부정적 언론 보도로 공사의 명예·위신을 손상시켰으며 1056억원가량의 재산상 손해를 유발했다는 이유다. 노사가 파업의 적법성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징계 사유에는 “철도노조가 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했다” “노조가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내용까지 포함돼 또 다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철도공사 "파업 노조원 255명 징계" 강경

한국 게임산업 현황

수익이 제일의 가치가 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현재 국내 매출 순위 50위권 모바일게임 중 RPG 게임은 29편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다양성이 떨어진다. 국내 게임업계가 속도전과 IP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자본력을 갖춘 게임사들만 성공을 낳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55개 국내 게임제작·배급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매출 규모를 조사한 결과, 매출이 1억원 미만인 게임사가 전체의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게임산업 노동자 잔혹사](3)갈림길에 선 한국 게임 산업 - 수익 급급,붕어빵 게임 양산…'아타리 쇼크' 남 일 아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개성공단 폐쇄로 터전을 잃은 입주기업들이 지난 1년간 한 곳당 평균 2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산까지 합치면 총 피해는 1조5000억원이 넘는다는 계산도 나왔다.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는 공단 입주기업 123개사(응답 기업 84곳)를 조사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해 2월10일 정부가 전면 중단을 통보한 뒤 1년간의 손실액에 대해 응답한 74개 기업 중 절반(37개사)이 10억원 미만의 영업 손실을 봤다고 답했다. 10억~2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은 곳이 18개사(24.3%), 영업적인 피해가 50억원을 넘는 곳도 5곳(6.8%)이 있었다. ■관련기사 "개성공단 기업들, 폐쇄 1년간 최대 1조5000억 손실"

KT&G 해외 담배 판매 실적 추이

지난달 19일 증권거래소에서 KT&G의 2016년 실적 발표가 있었다. KT&G의 ‘깜짝 실적’을 견인한 건 해외 담배 판매였다. 2015년 465억개비를 기록했던 해외 담배 판매량은 1년 새 22억개비가 늘어난 487억개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에 힘입어 해외 판매액 역시 역대 최고인 8억1208만달러를 달성했다. 중동과 러시아 등 기존 주력 시장 외에 미국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결과다. ■관련기사 KT&G 깜짝 실적 비결은 해외 담배시장 확대…22억개피 더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