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석유 수요 전망

 

 

 

 

 

 

 

일평균 석유 수요 전망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글로벌 석유메이저(대기업)들의 탈석유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엑손모빌과 셰브런, BP, 로열더치셸, 토탈 등 5대 석유메이저의 올해 1분기 합산 순이익은 8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줄었다. 석유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줄면서 석유개발과 판매로 성장해 온 글로벌기업들이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가장 주된 트렌드는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다. 리스타드에너지에 따르면 석유메이저들의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투자는 2025년까지 18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려 2050년까지 순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BP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BP는 브렌트유 가격 장기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하면서 기존 투자와 탐사계획 일부를 재검토하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부문 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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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