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누적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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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대출 누적금액

경향신문 DB팀 2017. 3. 13. 14:37

 

 개인끼리 돈을 주고받는 ‘P2P(peer to peer·개인 간) 대출’의 한도를 놓고 금융당국과 업체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P2P 업체들은 개인 투자한도를 연간 1000만원으로 제한한 금융당국에 재투자가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한도를 두면서 점진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P2P 대출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P2P 업체 40여곳이 참여하고 있는 P2P금융협회의 누적 대출금액은 지난해 6월 1526억원에서 올 2월 6276억원으로 8개월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이용 고객은 20만명에 이른다. 평균 수익금리가 10~12%가량 되기 때문에 저금리 시대에 몰려든 것이다.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특히 P2P 업체 전체 대출금액의 42%가 부동산에 쏠려 있기 때문에 고민이 더 깊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고 나면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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