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우산혁명 이후 처음 치러진 이날 선거는 이전에도 그랬듯 선거인단 약 1200명의 ‘체육관 선거’로 진행됐다. 기업가, 직종단체 임원, 직능별 대표,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대부분은 친중파로 채워졌고, 이들은 예상대로 캐리 람(林鄭月娥·59)을 지지했다. 22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2.1%로 2위에 그쳤던 람은 이날 선거에서 유효표 1163표 중 과반인 777표를 얻어 당선됐다. 첫 여성 행정장관이다. 여론조사 지지율 52.8%를 기록했던 존 창(曾俊華·66)은 365표를 얻는 데 그쳤다. 홍콩 시민들은 이번에도 줄 서서 투표하는 게 아니라 그저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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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뜻대로…홍콩 행정장관 ‘친중파’ 캐리 람 당선 < 경향신문 2017년 3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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