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미래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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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미래 기후

경향신문 DB팀 2021. 1. 19. 16:59




한반도 미래 기후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으면 2100년 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현재보다 7도 오른다는 기상청 분석이 나왔다. 기온 29~30도에 해당하는 무더운 날도 현재 연간 37일에서 2100년 130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8일 동아시아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산출한 뒤 이를 한반도 지역에 대입해 2100년까지의 기후변화를 예측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세계가 현재 수준의 탄소 배출량을 지속하는 ‘고탄소 시나리오’와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획기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시나리오’를 가정해 분석했다.

고탄소 시나리오에 따르면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은 근 미래(2021∼2040)에 1.8도 상승하고 먼 미래(2081∼2100년)에는 7도까지 오른다. 현재 11.2도인 연평균 기온이 2100년 18.2도까지 치솟는 것이다. 이 경우 오존층이 파괴돼 인류에 심각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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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