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렸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55)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권력형 비리를 전담할 반부패 수사기구의 초대 수장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검찰개혁에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공직자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을 다짐받으려는 국민의힘 의원들 질의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전주혜 의원은 “정부·여당 외압을 막는 방패막이가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김 후보자는 “공수처장의 첫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공수처가 여당 편도 아니고 야당 편도 아니고 국민 편만 든다는 자세로 일한다면 정치적 중립성은 지켜지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얼굴마담 역할 우려가 많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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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공수처 중립성 지킬 수 있나”…김진욱 “국민 편만 들겠다”
<경향신문 2021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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