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추진 가능성이 제기됐던 북·미 간 고위급 접촉 등 ‘10월(옥토버) 서프라이즈’는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는 7일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방한도 연기됐다. 종전선언 제안 등을 통해 교착된 국면을 타개해보려던 정부 구상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핵화 협상이 좀체 진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며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등으로 북한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문재인 정부가 임기 후반기에 들어선 만큼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 따른 것이다.
■관련기사
트럼프 확진, 한반도에 ‘불똥’…‘10월 서프라이즈’ 물 건너가 <경향신문 2020년 10월 5일>
'오늘의 뉴스 > 그래픽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자치구별 고시원 (0) | 2020.10.07 |
---|---|
서민금융 대출상품 (0) | 2020.10.05 |
미국 대선 일정 (0) | 2020.10.05 |
북, 민간인 사살 사건 쟁점 (0) | 2020.09.28 |
단순투표제와 집중투표제 (0) | 2020.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