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희망퇴직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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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희망퇴직 합계

경향신문 DB팀 2020. 12. 24. 16:37







은행권 희망퇴직 합계





연말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2014년 이후 은행권 희망퇴직자는 2만명이 넘는다. 올해도 은행별로 수십명에서 수백명이 은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책임자급이 더 많은 인력 구조, 임금피크 이후 높은 임금삭감률,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추격으로 인한 금융산업의 위기감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3일 “전날까지 연말 희망퇴직 신청을 완료했다”면서 “신청 인원은 비공개가 원칙이나 올해 보상 수준을 높였기 때문에 예년보다 신청자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5대 시중은행 중 올해 희망퇴직 신청을 가장 먼저 받은 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까지 503명이 신청해 지난해(356명)보다 신청자가 41% 늘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일 희망퇴직 신청을 완료했고 우리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노사 합의를 거쳐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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