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의원 주요 약력
“편한 것, 익숙한 것과 결별하지 못하고 계속하려는 욕심, 관성을 버리지 못하는 정치권이 안쓰럽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69)은 “시원섭섭하다”는 말과 함께 정치권을 떠나는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28년간의 긴 정치여정의 마무리치고는 짧고 담담했다.
그는 정치인생에서 2012년 국회선진화법 제정에 앞장섰던 때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지난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여야가 선진화법을 놓고 또 치고받고 하는 것”을 ‘가장 기억하기 싫은 장면’으로 꼽았다.
원 의원은 점점 사라지는 ‘일하는 국회’ ‘자유롭고 치열한 토론 문화’를 안타까워했다.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거대여당이 된 것에 대해 “선진화법도 가볍게 타고 넘을 수 있는 ‘절대반지’를 갖게 됐지만 그만큼 ‘무한책임의 반지’도 끼게 된 것”이라고 ‘무한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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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여의도, 그리고 다시 시작합니다](1)“정치권, 익숙함과 결별 못하고 계속하려는 욕심 보면 안쓰러워”
<경향신문 2020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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