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성장이 중소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는 효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 경제가 고속 성장하던 시절 낙수효과는 ‘선(先)성장 후(後)분배’라는 불균형 성장전략의 근거가 됐지만 최근 저성장 시대엔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자·자동차·조선·철강 산업의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매출 격차는 확대됐다.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1% 증가할 때 1차 협력사의 매출은 0.43% 증가했으나 2차 협력사의 매출 신장은 0.05%, 3차는 0.004%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역시 매출액이 1% 늘면 1차 협력사의 매출은 0.562% 늘었으나 2차는 0.07%, 3차 협력사는 0.005% 늘어날 뿐이었다. 대기업 성과의 파급효과가 1차를 거쳐 2차, 3차로 갈수록 현저히 약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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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효과, 이젠 터무니없는 소리” < 경향비즈 2017년 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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