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공급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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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공급 공약

경향신문 DB팀 2021. 2. 15. 16:23

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공급 공약

‘30만호’ ‘70만호’ ‘74만호’.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공급 일색’의 부동산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불과 3년 전 지방선거 당시 여야 후보가 10만호가량의 한정적인 공급대책을 낸 것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규모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실망한 민심 달래기가 선거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여야 공히 ‘물량 공세’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불도저식 공급대책’으로 이어져 부동산시장에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적지 않게 나온다. ‘과대 포장’된 숫자들만 부각되다 보니 인구 1000만 서울시의 미래에 대한 후보들의 종합적인 ‘비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여야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을 끌어내리기 위한 공급 확대를 기본 전제로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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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