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의 기억' 아카데미 본상 후보
세월호 참사를 다룬 <부재의 기억>은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 등과 함께 아카데미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랐다. 수상작은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이었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이들에게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여주고 싶다던 엄마들의 꿈은 실현됐다. 어머니들은 두 아들의 명찰뿐만 아니라 단원고 학생들의 모든 명찰을 갖고 아카데미에 왔다.
<부재의 기억>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소재와 원인에 집중하는 기존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당시 현장의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했다. 2018 미국 뉴욕 다큐영화제(DOC NYC)에서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새 역사를 썼다.
■관련기사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 오스카상 수상은 불발됐지만…‘그날의 기억’ 알린 엄마들의 꿈 실현
<경향신문 2020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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