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더불어민주당의 ‘당심’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박영선 후보를 선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1위를 놓치지 않았던 박 후보를 띄우며 ‘이기는 후보’에 힘을 싣겠다는 여론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력을 앞세운 박 후보는 ‘서울시내 수직정원’ ‘21분 생활권 도시’ 등 공약을 통해 이번 보궐선거 사유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을 지우고 ‘미래 도시 가치’로 승부를 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지적된 ‘인권 이슈 회피’와 ‘서민 정책 부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도 숙제로 남아 있다.
1일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결과는 ‘이변’ 없이 끝났다. 당원 표심과 일반 시민 투표 결과 모두 박 후보에게 몰리면서다. 박 후보는 총득표율 69.56%로, 권리당원(63.54%)과 일반시민(72.48%) 투표 모두에서 상대 후보인 우상호 후보를 앞섰다. 당 관계자들은 “당심과 민심 모두 ‘이기는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후보는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로써 박 후보는 서울시장 도전 3번 만에 ‘경선’의 고개를 넘었다. 박 후보는 앞서 2011년 보궐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해 박원순 전 시장에게 연거푸 고배를 마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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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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