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경합주 개표상황
미국 대선 다음날인 4일(현지시간) 5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누가 선거인단을 가져갈 수 있는지가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필요한 ‘매직넘버’까지 6명만 남겨뒀다고 AP통신·폭스뉴스·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해 과반수를 차지하려면 56명을 더 확보해야 한다.
출구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는 2016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비해 다양한 계층에서 지지를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부처인 북부 러스트벨트 경합주에서 백인과 젊은층의 지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선벨트 지역에서 라틴계 미국인의 지지를 더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미국 대선이 끝에 가깝게 다가갔지만 아직 끝나지는 않은 상황이다.
개표 중반까지 미시간(선거인단 16명)·위스콘신(10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밀렸던 바이든 후보는 우편투표의 본격적인 개표와 함께 추격을 시작해 이날 새벽 추월한 데 이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6명만 더 굳히면 당선을 위해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270명이 되려면 56명을 더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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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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