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기억로 코스 서울 남산에 일제강점기 침탈 흔적을 돌아볼 수 있는 길이 만들어졌다. 서울 중구는 8일 도심 명소로만 여겼던 남산의 상처를 보듬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길 수 있는 탐방길 ‘남산 기억로’를 오는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산 기억로는 장충단공원부터 시작해 동국대 정각원, 통감관저 터, 통감부 터(서울애니메이션센터), 왜성대 터, 노기신사 터, 경성신사 터, 한양공원비, 조선신궁 터(안중근기념관 일대)까지 9개 지점을 지난다. 총길이는 4㎞로, 전부 둘러보려면 2시간가량 걸린다. ■관련기사 아픈 역사 잊지 말자 ‘남산 기억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