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지역 단계별 개방 김신조 사건’ 이후 52년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길이 다음달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청와대는 1968년 김신조 등 북한 특수요원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1·21 사태’ 이후 출입을 통제했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이 둘레길로 조성돼 다음달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서대문구 안산에서 출발해 인왕산~북악산~북한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중단 없이 다닐 수 있게 된다. 북악산 개방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월 “대통령 집무 청사를 광화문으로 옮기고 청와대와 북악산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한 바 있다. 문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측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