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77)이 11일(현지시간) 러닝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55·사진)을 낙점했다.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에 여성이 오른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흑인 여성이 지명된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이 오는 11월3일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확정한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싸움을 이끌고 2021년 1월부터 이 나라를 이끌도록 나를 도울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적 시절이 아니다. 사상 처음 우리는 3가지 역사적 위기를 동시에 직면했다”며 100년 만에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