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 총 15개국이 4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일본 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세계 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FTA이다. ▶관련기사 한·중·일·아세안 등 세계 최대 FTA ‘RCEP’ 타결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19.11.06
싱크로나이즈드 슬로다운 싱크로나이즈드 슬로다운(Synchronized Slowdown) 용어를 언급하며 성장률 하락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같이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독일, 싱가포르 등의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경우가 대표적이다. IMF는 지난해 10월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지만 올 10월에는 이를 0.5%로 낮췄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의 올해 성장률도 2.5%에서 0.5%로 하향 조정했다. ▶관련기사 “올 성장률 OECD·IMF 전망 수준”…홍남기 부총리, ‘2.0 ~ 2.1%’ 시사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19.10.2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차를 달리게 하는 기술이다. 앞차가 속도를 줄이면 차가 자동으로 감속해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고, 반대인 경우 속도도 높여준다. 고속도로 등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면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적게 밟을 수 있어 운전이 수월해진다. ▶관련기사 주인님 운전 스타일 기억해 달립니다…현대·기아차 ‘AI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개발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19.10.22
부마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 유신체제 끝자락인 1979년 10월16~20일 부산과 마산 일대에서 일어난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말한다. 지난달 정부는 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된 10월16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역사적 의미를 평가받기까지 40년이 걸린 것이다. 기념일 제정을 기념해 12일부터 29일까지 부산과 창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부마민주항쟁은 유신체제 붕괴에 방아쇠를 당긴 역사적 대사건이다.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과 함께 70~80년대 3대 민주화운동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관련기사 [여적]국가기념일 된 부마민주항쟁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19.10.11
카공족 카공족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본디 카페는 토론의 장소로 유럽에서 성장했다. 유럽의 민주주의와 철학의 발전은 카페의 몫이 컸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건 그런 의미에서는 권장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종종 심각한 논쟁을 유발한다. 카페의 수익 문제, 손님 윤리(?) 문제가 거론된다. 카페가 공부뿐 아니라 회의와 작업실의 기능을 하는 경우도 있다. 공유 사무실이 유행하는 것처럼, 최근에는 혼자 일하고 움직이는 프리랜서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의 전통적인 카테고리가 무너졌다는 의미도 된다. ▶관련기사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카공족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19.10.11
여순사건 여순사건 1948년 전남 여수에 주둔하던 국방경비대 14연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을 위한 출동명령에 반발, 국군·미군에 맞서는 과정에서 여수·순천 등 전남 동부권 주민 1만1131명(1949년 집계)이 죽임을 당한 일이다. 그러나 2000년 ‘제주 4·3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것과 달리 ‘여순사건특별법’은 국회 반대 등으로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여순사건 71주년 다가오는데…진상규명·명예회복은 아직 ‘감감’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19.10.10
니트족 니트족 니트(NEET)족은 학교에 다니지 않거나 일하지 않는(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10~20대 무직자층을 가리킨다. 다문화 자녀 중에는 유독 니트족이 많다. 사회 부적응에 의한 학업 및 취업 포기다. 다문화 자녀의 니트족 비율은 20%로, 일반 가정보다 5%포인트 이상 높다고 한다 ▶관련기사 [여적]중도입국 청소년과 신(新)니트족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19.10.08
투빌락(tubilak) 투빌락(tubilak) 이누이트족은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조각을 한다. 10㎝ 크기의 작은 조각이지만 제법 디테일이 살아 있다. 특이한 점은 세울 받침이 없어 손에서 손으로 전하며 감상된다. 즉 손으로 만지며 감상한다. 감상이 끝나면 ‘투빌락(tubilak)’이라는 전통에 따라 바닷가나 냇가에 버려진다. 투빌락은 ‘해로운 영혼’이란 말로 조그만 상아 조각을 가리킨다. ▶관련기사 [디자인 읽기]버려지는 조각, 투빌락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19.10.02
사이보그(cyborg) 사이보그(cyborg) 1973년에 제작된 드라마 처럼 눈, 팔, 다리의 전자장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안경, 임플란트, 치열교정기, 콘택트 렌즈, 보청기, 철심, 심장박동기 등을 신체에 장착한 우리도 일종의 사이보그. 인조인간, 기계인간이라고도 불리는 사이보그(cyborg)는 컴퓨터 네트워킹이나 가상현실을 의미하는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유기체를 뜻하는 ‘오가니즘(organism)’에서 앞 글자만 결합한 신조어다. ▶관련기사 [서양고전학자 김동훈의 물질인문학](6)기계와 만난 인간, 제3의 인류가 되다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19.10.02
펫팸족 펫팸족 노벨상 수상자인 콘라트 로렌츠는 1983년 심포지엄에서 ‘사랑스러워 구경하고 싶은 동물’이라는 의미의 애완동물(Pet Animal)에서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이란 뜻의 반려동물(Companion Animal)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한국의 반려동물 문화는 스스로 ‘엄마, 아빠’로 칭하며 개와 고양이를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경우가 85.6%로 높은 편이며, 이를 ‘펫팸족 (Pet+Family)’이라 부른다. ▶관련기사 [기고]견주 건강도 증진시키는 반려견과의 산책…안 하면 ‘동물학대’입니다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1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