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T&G 렌졸룩 인수 당시 조세피난처 자금 흐름도 KT&G가 2011년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의 경영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590억원이 조세도피처에 흘러들어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상한 뭉칫돈의 흐름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당시 트리삭티는 만성적인 적자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KT&G가 직접 취득한 게 아니라 트리삭티 주식을 보유한 페이퍼컴퍼니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한 것도 석연찮다. ■관련기사 [단독]다단계 유령회사로 ‘검은 거래’…투자 가장 ‘자금 빼돌리기’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