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전세보증금을 금융회사에서 대신 돌려받을 수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 가입자가 최근 늘고 있다. 전셋값이 떨어지는 곳에서 살다 이사갈 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세입자가 적잖아서다. 2월부터 보증한도가 올라가고 보험료는 낮아진다.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집계를 보면, 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에 새로 가입한 건수가 3만4285가구로 2015년(3941가구)보다 약 9배 급증했다. 보증금액은 2015년 7220억원에서 지난해 5조1716억원으로 6배 늘었다. ■관련기사 깡통전세 불안감 급증…'전세금 보증 보험' 더 든든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