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7 글 목록 (3 Page)

2016/06/07 24

‘박범훈 사단’ 연수원 건립 때 ‘땅투기’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67·사진)이 경기 양평에 중앙국악연수원을 세우기 전 지인들과 함께 주변 땅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땅 가격은 구매시점보다 5~6배 올랐다. 개발 정보를 이용한 전형적인 투기 수법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31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박 전 수석은 2007년 5월10일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915·916번지를 친분이 깊은 윤모씨(63), 박모씨(59)와 함께 구입했다. 같은 날 윤씨와 박씨는 914번지(1712㎡)를, 채모 중앙대 무용학과 교수(59)와 김모씨(65) 등 5명은 912번지(4342㎡)를 샀다. 채 교수는 1억400만원을 주고 912번지 중 1904㎡를, 김씨는 6800만원을 들여 1241㎡를 샀다. 윤씨는 4700만원을 주고 9..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일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서방 국가들을 대거 끌어들여 기세를 올린 중국이 신경제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외교부, 상무부는 지난 28일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보아오(博鰲)포럼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추진을 위한 전망과 행동’을 발표했다. 육상으로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경제벨트를 만들고 해상으로는 중국 연해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인도양을 거쳐 유럽과 아프리카 동부까지 연결하려는 야심찬 계획이다. ■ 관련기사“AIIB는 ‘일대일로’ 젖줄” 드러난 ‘시황제’의 구상

혼란의 예멘 일지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 20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발생한 이슬람사원 폭탄테러로 최소 14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 13명은 어린이다. 부상자까지 합치면 사상자 수는 500명이 훌쩍 넘는다. 이번 사건은 예멘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로 꼽히지만, 예멘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것은 더 큰 테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날 이슬람사원 두 곳에서 연쇄폭탄테러가 일어난 후 트위터에 “자랑스러운 전사들이 성스러운 임무를 완수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점을 적극 알렸다. IS는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이번 테러는 시작일 뿐”이라고 위협했다. ■ 관련기사내전에 IS 폭탄테러까지… 예멘 ‘끝 모를 혼돈’

소비자물가지수와 일회용 생리대물가지수 추이 外

▶ 국내 생리대 시장 규모는 4000억원대에 달한다.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유한킴벌리가 지난달 23일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불거진 생리대값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여성의 문제를 넘어 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비싼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휴지나 깔창으로 대신한다는 등의 사연이 이어지면서 들끓는 여론은 식을 줄 모른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남들은 모른다 생리대 '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