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계열사 부당거래 혐의
SPC그룹이 계열사들을 동원해 총수일가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고 역대 최대 과징금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공정거래법상 계열사 부당 내부거래(지원) 혐의로 허영인 SPC 회장(71)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부당지원에 관여한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와 조상호 전 SPC 사장, 계열사 파리크라상·SPL·비알코리아 법인도 고발한다. 이와 함께 파리크라상 등 5개 계열사에 총 647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 과징금액은 역대 부당 내부거래 제재 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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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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