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밝힌 중동 이외 지역에서의 주요 테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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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밝힌 중동 이외 지역에서의 주요 테러들

경향신문 DB팀 2016. 7. 29. 14:08

지난 1일 오후 9시20분쯤(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시내의 홀리아티즌베이커리 카페에 소총과 급조폭발물(IED)로 무장한 괴한 7명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들이닥쳤다. 이들은 종업원과 손님 40여명을 인질로 잡았다. 

인구 80% 이상이 무슬림인 방글라데시에서는 최근 세속주의 블로거, 성소수자, 다른 종교 신자들을 노린 공격이 잇따랐다. 이번 테러가 일어난 날에도 서부 제나이다의 한 힌두교 사원 자원봉사자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살해당했다. 3년 새 이런 공격으로 희생된 사람이 40명이 넘는다.

시리아·이라크에서 세력이 위축된 IS는 무슬림이 많은 아시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IS는 자신들의 ‘건국일’인 6월29일 선전매체에 조직도를 공개하면서 시리아·이라크를 포함해 12개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7곳에 비밀 부대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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