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K팝 최초 그래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한국 대중음악가수 최초의 기록이다. 전문가들은 “방탄소년단이 K팝 아티스트를 넘어 미국 주류 음악계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 가수가 후보로 지명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신설됐다. 듀오·그룹·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을 선정한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
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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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11월 26일>'오늘의 뉴스 > 기록경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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