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 고시원 고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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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서울 고시원 고독사

경향신문 DB팀 2020. 10. 14. 15:52

 

 

 

 

 

 

 

2020년 서울 고시원 고독사

 

 

 

 

고독사는 고시원의 40년 역사를 따라다닌 그림자 중 하나다. 고시원이 늘어나기 시작한 1980~1990년대는 장래를 비관한 고시생의 사망이 눈에 띄었다면, 최근에는 노년층 1인 가구가 증가하며, 노인층 고독사가 많아졌다. 서울 공영장례 지원단체 ‘나눔과나눔’의 서울 고시원 고독사 사망 사례 23건 중 5060세대의 사망은 20건으로 전체의 86.9%였다.

고시원 같은 비적정주거 형태에서 일어나는 무연고 사망은 주로 쪽방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가 몰려 있는 서울에서 발생한다. 올해로 13년째 특수청소업체를 운영하며 300여건의 고시원 고독사 청소를 해온 바이오해저드 김새별 대표는 “지방에는 고시원 고독사가 거의 없다. 서울은 월세가 비싸니까, 서울만 유독 고시원 고독사가 많다”고 말했다.

나눔과나눔의 자료는 단체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것이어서 서울 고시원 고독사 사례 전체를 보여주지 않는다. 올해 9개월 동안 고시원에서 연고 없이 사망한 이들은 23명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서울 무연고 사망자의 사망 장소 등 현황은 각 구청에서 관리한다. 서울시는 이 중 고시원 사망자만 따로 정리해 관리하는 자료는 없다고 했다.

 

 

 

 

■관련기사

나혼자 살다, 남몰래 죽다 [2020 고시원 탐사기 ②]  <경향신문 2020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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