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동물학대 유형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사는 박영범씨(33)는 지난달 6일 온몸에 화상을 입고 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고양이 ‘호순이’를 발견했다. 누군가가 등을 잡고 토치로 그을린 듯했다. 호순이는 박씨가 1년 전부터 돌보던 길고양이다. 평소 마당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다가도 밥을 먹거나 잠을 잘 시간이 되면 집으로 돌아왔다. 박씨는 “사라진 지 5일 만에 뼈만 남은 모습으로 현관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박씨는 동물자유연대의 도움을 받아 김천경찰서에 신고했다. 사건 발생 3일 만에 수사가 시작됐다. 한 달이 넘은 9일 현재까지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포읍 일대에 폐쇄회로(CC)TV가 한 대뿐이다. 호순이가 집을 나가고 돌아온 시점 사이에 5일이란 시차가 있어 사건 발생일을 특정하기도 어렵다”며 “목격자를 찾는 전단을 뿌려 제보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마포·서대문·관악구 일대에서도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동물학대, 안 잡는 것일까 못 잡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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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피살 땐 ‘국과수’…동물은요? 동물학대도 명백한 범죄

<경향신문 202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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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향신문 D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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