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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DB팀 2016. 10. 24. 18:00






정덕



 정덕은 ‘정치덕후’의 줄임말. 덕후는 ‘어떤 일에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 추진력을 가진 자’라는 뜻이다. 경향신문은 정덕을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 행동을 하려는 사람들’로 정의했다.


■ 관련기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정치에 무관심했던 시민들을 ‘정덕’으로 바꿔놓았다. ‘정덕’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국회의원을 직접 응징하기 위해 기발한 방법들도 고안해낸다. 청문회에서 ‘밉상스타’로 떠오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18원 후원금을 보내놓고 영수증 발급이나 환급을 요구하신 분들이 수백명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인천 검단지역 ‘맘카페’ 운영자 이수진씨는 직접 버스를 대절해 같은 동네 이웃들과 함께 광화문 촛불시위에 나섰다. 이씨는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자포자기 심정이야말로 ‘그 나물에 그 세상’을 앞당기는 어리석은 행동이란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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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프 컴퍼니(Shelf Company)


 ‘가격표를 붙여 선반에 진열해 놓은 회사’라는 뜻으로 팔기 위해 만들어 놓은 회사. 국내엔 존재하지 않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해외 법인 설립이나 인수·합병에 따른 시간 소요를 줄이기 위해 셸프 컴퍼니만 수백개씩 만들어놓고 전문적으로 파는 기업이 존재한다. 최순실씨 소유 회사 비덱(Widec)의 전신인 ‘마인제’도 셸프 컴퍼니였다.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는 특정 목적을 위해 사업지 변경만 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활동이 있는 반면 셸프 컴퍼니는 팔려고 내놓은 회사이기 때문에 기업활동이 존재하지 않는다. 두 형태 모두 부정하게 악용될 우려가 있다.


■ 관련기사


 최씨가 독일에서 회사를 쉽게 만들기 위해 ‘셸프 컴퍼니’ 제도를 활용한 사실도 확인됐다. 최씨는 독일의 인수·합병 전문가인 안드레아스 코글린으로부터 지난해 8월24일 ‘마인제 959’라는 셸프 컴퍼니를 인수한 뒤 ‘코레 스포츠’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다시 회사명을 비덱으로 변경했다. 안드레아스 코글린은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마인제는 셸프 컴퍼니로 지어졌다. 우리가 사업적으로 파는 셸프 컴퍼니 중 하나였다”며 “나중에 관리자가 바뀌면서 마인제는 비덱 스포츠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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