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형 공공임대주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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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형 공공임대주택 모집

경향신문 DB팀 2021. 1. 6. 11:44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모집

 

 

정부가 지난해 ‘11·19 전세대책’을 통해 “비어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일반 전세시장에 공급해 2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은 올 하반기가 돼서야 실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풀릴 공공임대 전세물량도 정부 발표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는 “서울 지역 공공임대 공가 5586가구에 대해 현재 종전 기준대로 입주자 모집을 진행 중”이라며 “이달 말쯤 돼야 일반전세로 공급 가능한 물량 규모가 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SH가 입주자를 모집 중인 공공임대 공가 물량은 주로 4~5월, 늦게는 7월까지 입주가 진행된다.

SH는 기존 입주자 모집이 완료된 뒤 일반전세용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일정을 감안하면 빨라야 2월부터 일반전세용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이 가능하다. SH 관계자는 “일반전세 입주자 모집 공고 및 입주 일정은 차후에 정해질 것”이라면서도 “2월 이후 공고를 가정한다면 실입주는 올 하반기쯤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H의 일정대로라면 “2월부터 입주”를 공언한 정부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다. 정부는 11·19 대책에서 “연말(2020년 말)부터 서울에 4936가구의 공공임대를 일반전세로 공급해 2월부터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언급한 4936가구의 대부분은 SH 보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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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