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자동차의 배출가스 기준을 대폭 강화한 ‘경유차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가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현 제도로는 자동차가 내뿜는 질소산화물이나 미세먼지 같은 배출가스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고,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에서 보았듯 자동차 업체들이 인증·감독기관을 쉽게 속일 수 있어 제도 강화에 나선 것이다. 9월부터 이 방식이 도입되면 차량 뒷부분에 이동식배출가스측정장치(PEMS)를 장착해 실제 도로를 주행하면서 배출가스를 측정한다. 배출가스 수치를 속이는 사례는 꽤 사라질 것으로 정부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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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 태우고 에어컨 가동, 고속도로선 145km 주행도…‘실제 상황’에서 배기가스 측정<경향비즈 2017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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