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타격한 알아사드 기지

 

이란이 가셈 솔레이마니 전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에 대한 보복이라며 8일 새벽(현지시간)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기지와 아르빌 기지를 향해 15발의 미사일을 쐈다. 두 곳은 이라크 내 군 및 연합군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아인 알아사드 기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말 다녀갔던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두 기지가 이란의 ‘보복 공격’ 첫 타깃으로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위치한 아인 알아사드 기지는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이 2003년 3월 사담 후세인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이라크 침공을 감행한 뒤 가장 처음 사용한 기지다. 이후 10여년 동안 이라크 서부지역에 있는 미군기지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미군은 지금도 이곳을 거점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등 동맹들과 대테러전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약 1500명의 미군이 머무르고 있다. 이라크 주둔 전체 미군(약 5000명)의 30%에 달한다. 미군은 물론 이라크 육군과 영국군이 배치돼 있다. 공습 당시 노르웨이군 70여명도 기지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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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미 보복 공격]‘보복 타깃’ 된 곳은…알아사드 기지, 미군 대테러전쟁 최초·최대 거점

<경향신문 2020년 1월 9일>

Posted by 경향신문 D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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