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부터 전원이 꺼진 TV까지 해킹 안전지대는 없었다.
7일(현지시간)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스마트폰, 컴퓨터, 스마트TV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해킹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폭로했다. 이날 위키리크스는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있는 CIA사이버정보센터의 문서 8761건을 분석해 공개했다. ‘볼트7(Vault7·금고)’이라고 이름 붙여진 문서에는 CIA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악성코드를 활용해 컴퓨터, 스마트폰·전자기기 등에 침투해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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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IA, 꺼진 TV로도 도청했다” < 경향신문 2017년 3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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