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원구성'본회의 연기
여야가 원구성 협상의 화약고인 법제사법위원회 문제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21대 국회 완전 정상화에 다가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6월 임시국회를 불과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이날 저녁 3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진전’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법사위 문제를 두고 여당 우선 선택권과 법사위 ‘갑질 방지’ 방안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꽁꽁 묶인 법사위 매듭이 풀릴 경우 상임위 배정(11 대 7), 국정조사 일부 실시 등 나머지 쟁점도 일괄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26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7월 집행을 강조하며 ‘29일 본회의’가 마지노선이라고 최후통첩했다.
여야 지도부가 29일 오전 최종 합의를 선언할 경우 오후 본회의를 거쳐 국회는 완전 정상화로 접어들며 6월 임시국회 내 추경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여야 상임위 ‘11 대 7’ 배분에 국정조사까지…일괄타결 ‘눈앞’
<경향신문 2020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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