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가 안 온 한 해라고 한다. 곡우와 하지 사이 내린 비의 30년어치 평균(평년)을 100ℓ라고 한다면 올해 같은 시기에 내린 비는 몇ℓ에 해당할까. 약 34ℓ다. 2017년 1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올 상반기 동안 내린 비로 따져도 평년 대비 49.5%에 불과하다.
올해 1~6월 표준강수지도
2013년부터 내리 4년 평년치를 밑도는 강수량은 이례적이다. 2015년 연강수량 949㎜ 수준의 큰 가뭄이 발생했고, 2016년은 평년치는 밑돌았으나 강수량은 상승했다. 2017년에는 평년치를 회복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하는데, 2015년과 비슷하거나 밑도는 수준의 가뭄이 예상된다. 지난해의 강수량 상승도 태풍의 영향이었던 것으로 기상학계는 보고 있다. 7년에 한 번씩 강수량이 뚝 떨어지는 패턴이 깨지고 가뭄이 일상화될 가능성이 있다.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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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가뭄에 애타는 농심, 도시는 알까 <주간경향 2017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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