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의 결론은 경남 밀양도, 부산 가덕도도 아닌 김해 신공항 건설이었다.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입지 선정 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비용과 공사기간, 안전성 등 모든 점에서 김해공항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밀양과 가덕도 등을 놓고 10년간 이어진 영남지역의 신공항 갈등은 결국 외국 용역업체가 ‘제3의 방안’을 낙점하는 것으로 종료됐다.
■ 관련기사
[영남권 신공항 또 백지화]밀양·가덕도 밀어내고…안전·경제성 앞선 ‘제3의 방안’ 낙점 <경향신문 2016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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