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팬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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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팬덤 문화

경향신문 DB팀 2020. 10. 7. 17:10

 

 

세대별 팬덤 문화

 

 

 

 

58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기록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일반 청약에는 일반 투자자는 물론 BTS의 팬 ‘아미’들도 일부 뛰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주가 상승을 통한 차익 실현보다는 소속사의 주식을 의미있는 ‘굿즈(상품)’로 생각하는 팬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10대였던 팬들이 경제력을 갖는 20~30대에도 계속 팬으로 남을 경우 관련주 수요도 계속되면서 주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면서 “팬덤이 이제 기업가치까지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팬덤이 발달하면서 이들이 유발하는 경제적 효과, 이른바 ‘팬덤 경제’가 커지고 있다.

6일 IBK투자증권 등의 자료를 보면 한국 아이돌을 향한 팬덤문화는 현재 적극적인 소비와 홍보로 아티스트를 체계적으로 지지하는 형태로까지 발전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아이돌 팬덤은 기부, 지하철 전광판 홍보, 스트리밍, 앨범 및 굿즈 구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주도적으로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990년대 후반 1세대 아이돌인 HOT, 신화, 젝스키스, SES, 핑클 때 초창기 팬덤이나 2000년대 중반 이후 2세대 아이돌인 동방신기, 빅뱅,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의 ‘한류’ 붐과도 다른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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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팬 집단이 돈을 움직인다…팬덤 경제

<경향신문 2020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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