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특별사면 논란의 초점이 2007년 12월 말 ‘2차 사면’으로 모이고 있다. 17대 대선 직후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사이 ‘권력 이동기’의 일이다. 이 때문에 ‘누구 입김이 작용했나’를 두고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양측은 성 전 회장의 2차 사면이 이례적으로 막판 추가됐다는 데는 동의한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주장 중 공통된 부분을 종합하면, 2007년 12월 초중순 당시 청와대는 성 전 회장을 포함한 사면 명단을 법무부에 보냈다. 이를 검토한 법무부는 성 전 회장에 대한 사면 불가 의견을 낸다. 이명박 전 대통령 최측근인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도 불가 의견 대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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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주일 전 사면대상 포함” “MB 인수위서 강력 요청” <경향신문 2015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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