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 설비투자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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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 설비투자 증감률

경향신문 DB팀 2020. 6. 1. 17:30

 

 

 

 

 

 

 

생산·소비 설비투자 증감률

 

 

 

지난달 국내 제조업 생산이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위기가 서비스업 부진에서 제조업 침체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코로나19가 확산된 주요 수출국의 이동제한(록다운) 및 생산중단(셧다운) 조치로 주요 수출업종인 자동차·반도체 생산이 크게 줄었다. 시장에서는 이달 들어 수요가 다소 회복되는 추세 등을 감안할 때 다음달이 제조업 정상화 여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제조업 생산은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6.4%)으로 줄었다. 이는 주요 수출국인 북미와 유럽 시장이 얼어붙은 탓이 크다. 올해 초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3~4월 이들 지역에까지 확산되면서 유통 채널이 차례로 문을 닫았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공장이 반복적으로 일시 폐쇄된 점도 조업에 악영향을 끼쳤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건 위기가 서비스업 위기를 거쳐 제조업 위기로 넘어가는 모습”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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