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정당 당명 변천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정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강조해온 탈이념·탈진영 기조에 맞춘 당명으로, 기존 보수 정당 계열의 색채를 완전히 지우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당명 선정 절차,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단체명과의 유사성을 문제 삼으며 반발했다. 일각에선 구체적 실천 없이 당명만 바꾸는 것은 요식 행위일 뿐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외에 ‘한국의당’ ‘위하다’라는 당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회의 직후 “(국민의힘) 그게 무난하지 않나”라며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것이 국민이라는 단어고, 또 우리나라 헌법 정신에도 맞다”고 말했다.
당명 교체 작업을 총괄한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탈이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공모로 국민·자유·한국이라는 단어를 선정했고, 이 중 진영 색채가 약한 국민을 당명에 넣기로 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국민의힘’으로 당명 바꾸는 통합당…“노사모 단체명과 유사” 반발도 <경향신문 2020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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