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불법 체류자들이 몰려오고 있는 파카라이마와 보아비스타

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베네수엘라의 불법 체류자들이 몰려오고 있는 파카라이마와 보아비스타

경향신문 DB팀 2017. 8. 11. 17:51

 

내전 우려까지 나오는 베네수엘라의 혼란이 주변국으로 번지고 있다. 생활고와 치안불안으로 살기 힘들어진 베네수엘라인 수만명이 ‘정치적 난민’이 돼 남미 각국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국경도시 파카라이마는 호라이마주에서도 가장 상황이 심각하다. 베네수엘라 산타헬레나에서 불과 15㎞ 떨어진 인구 1만2000명 도시에 3만명이 넘는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파카라이마로 들어온 베네수엘라인 중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걸어서 인근 대도시 보아비스타를 향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브라질 전역으로 이동해 불법 체류하는 경우가 많다. 수만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유엔난민기구(UNHCR)가 집계한 올해 난민 망명 신청자는 1만2960명에 그친다.

 

 

 

 

■관련기사

마약·성매매·살인…브라질 국경마을 ‘베네수엘라 난민’에 몸살<경향신문 2017년 8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