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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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경향신문 DB팀 2020. 8. 13. 15:14

미 공화·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77)이 11일(현지시간) 러닝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55·사진)을 낙점했다.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에 여성이 오른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흑인 여성이 지명된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이 오는 11월3일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확정한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싸움을 이끌고 2021년 1월부터 이 나라를 이끌도록 나를 도울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적 시절이 아니다. 사상 처음 우리는 3가지 역사적 위기를 동시에 직면했다”며 100년 만에 최악인 감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공황 이래 최악인 경제적 위기, 인종적 정의에 대한 강력한 요구 등을 꼽았다. 이어 “나는 똑똑하고 터프하며 이끌어갈 준비가 돼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카멀라가 그런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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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8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