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들의 검찰개혁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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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들의 검찰개혁 입장

경향신문 DB팀 2020. 8. 13. 16:05

당권주자들의 검찰개혁 입장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이 검찰개혁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친문 지지층 표심이 좌우하는 선거인 만큼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 모두 문재인 정부 핵심과제인 검찰개혁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검찰개혁안의 핵심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이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입장 등에선 미묘한 차이가 감지된다.

이낙연 후보(68)는 검찰개혁보다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그는 지난 4일 공수처 후속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은 촛불시민의 명령이고 더는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검찰에서 권력기관 전체로 넓히는 어법엔 모든 사안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강조하는 평소 버릇이 녹아 있다. 국무총리를 지내며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개혁안 도출을 지휘한 것도 자산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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