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조력자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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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조력자의 말들

경향신문 DB팀 2020. 9. 4. 14:05

 

 

 

미투 조력자의 말들

 

 

 

 

‘미투’의 조명은 언제나 가해자와 피해자 두 사람을 비춘다. 그중에서도 가해자는 풍성하고 입체적인 서사를 부여받는 반면 피해자는 빈약하고 납작하게 그려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조명이 비추지 못한 한편에는 항상 피해자를 돕는 이들이 있었다. 서사 자체를 부여받지 못한 사람들, 바로 ‘조력자’들이다.

3일 경향신문이 만난 조력자들은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조력을 ‘구원’이라 했고, 피해자에게는 “내가 더 이상 나쁜 일을 외면하지 않을 수 있게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다른 조력자는 피해자를 도우며 과거 자신이 입은 상처를 치유받았다고도 했다. 이들이 겪은 고통 또한 예상을 간단히 넘어섰다. 확실한 것은 우리가 피해자만큼 조력자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대학원 내 성폭력 피해자 조력자 2명과 언론계, 예술계 성폭력 조력자 각각 1명씩 모두 4명의 조력자가 용기를 내 자신들의 이야기를 했다. 이들의 신원 보호를 위해 이름과 학교, 직장 등은 익명 처리했다.

 

 

 

 

 

 

■관련기사

[미투, 그 후 : 피해자·가해자·조력자의 세계]“남 일 아니다” 함께 싸우며 내 상처도 치유…2차 가해 당하기도

<경향신문 2020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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