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별 광고매출

 

 

지난 17일 서울에 사는 이모씨(39)는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시청하다 짜증이 났다. 한참 재미있게 보는 순간 갑자기 드라마가 끊기더니 광고로 넘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60분짜리 드라마가 20분씩 3부로 나뉘어 그 사이에 광고를 봐야 했다.

 

지상파가 편법 중간광고에 나선 것은 사실 경영난 때문이다. 중간광고는 프로그램 앞뒤에 붙는 광고보다 1.5~3배 비싸게 팔린다. 종합편성채널의 프로그램 앞뒤 광고 최고가는 900만원 수준으로, 지상파 최고가 1620만원보다 낮다. 하지만 인기 종편 프로그램의 중간광고는 1620만원을 넘을 것으로 방통위는 추정한다.

 

그간 지상파는 이렇다 할 자구책을 내놓지 못했다. 2014~2018년 지상파 프로그램 제작비는 0.3% 줄었다. 같은 기간 종편·CJ 계열의 제작비가 8.6%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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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중간광고로 ‘시청권 침해’당하는데 “지상파에도 허용” 나선 무책임한 방통위

<경향신문 2020년 1월 23일>

 

Posted by 경향신문 D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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