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인플레이션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디플레이션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금은 물가는 오르지만 상승률이 낮은 상황인 데다 물가 하락이 공공부문 등 일부 품목에 한정돼 있다”며 “디플레이션이라기보다 디스인플레이션
(disinflation·통화량 증가 없이 물가는 상승하지만 상승률만 줄어드는 것)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서비스 물가가 0.9%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은 수요부진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비스 물가가 0%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199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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