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현황
정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 9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이후 나온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9월 이후 6곳의 기업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타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항공업계를 잘 알면서 규모의 경제도
실현’할 수 있는 ‘대형 국적항공사 출범’이라는 ‘B안’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항공산업의 불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가 혈세를 투입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에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게 된 점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향후 소비자 편익이 악화되지 않을 것인지, 중복 인력 등의 구조조정
문제 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등도 정부의 공언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련기사
결국 ‘플랜 B’ 대한항공 낙점…혈세투입 논란·고용 등 난제 산적 <경향신문 2020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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