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 경신

 

 

오랜 세월 깨지지 않는 기록이었다. 어쩌면 영원히 바뀌지 않을 대기록 같기도 했다.

바로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57·우크라이나)가 갖고 있던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그 고지에 새 주인이 등장했다. 스웨덴의 남자 장대높이뛰기 ‘신성’ 아르망 뒤플랑티스(21)가 ‘인간새’보다 높이 날았다.

뒤플랑티스는 18일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15를 넘어 부브카가 1994년에 작성한 6m14의 실외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부브카는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선수 시절 세계 신기록을 무려 35번(실외 17번, 실내 18번)이나 경신하며 ‘인간새’로 불렸다. 이날 뒤플랑티스가 세계기록을 새로 세우기 전까지 남자 장대높이뛰기 실외경기 세계 1~8위 기록이 모두 부브카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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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9월 19일>

Posted by 경향신문 D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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