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19일 공개한 ‘올해 1분기(1~3월) 남성 육아휴직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1381명)에 비해 54.2%(748명) 늘어난 2129명이었다.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중은 지난해 1분기보다 3.7%포인트 늘어 10.2%였다.
최근의 남성 육아휴직자 규모 급상승은 상대적으로 대기업 노동자에게 유리한 ‘아빠의 달’ 제도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도입된 ‘아빠의 달’은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대부분 남성인 ‘두번째 휴직자’에게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올해 7월부터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임금이 높은 노동자의 휴직 결심이 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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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첫 10% 넘었다 < 경향신문 2017년 4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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