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분석 주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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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분석 주요 지표

경향신문 DB팀 2020. 6. 4. 17:01

기업경영분석 주요 지표

 

이자를 낼 만큼의 돈도 벌지 못한 기업 비율이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수출 부진 등의 여파로 전체 기업들의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이 모두 나빠졌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3일 공개한 ‘2019년 기업경영분석(속보)’을 보면 지난해 외부 감사 대상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 2만5874개 가운데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진 기업이 전년 8099개(31.3%)에서 8823개(34.1%)로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2013년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얼마만큼의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100% 미만인 경우는 한 해 영업수익으로 은행 이자조차 내지 못한 ‘좀비기업’이라는 뜻이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100곳 중 34곳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자보상비율 0% 미만의 영업적자에 이른 기업 비율도 21.6%에서 23.4%로 커졌다. 이는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반도체 수출 부진, 유가 하락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영향이 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하기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13.9%) 이후 10년 만이다.

 

 

 

■관련기사

이자 낼 돈도 못 번 ‘좀비 기업’ 100곳 중 34곳 ‘사상 최대’

<경향신문 2020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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