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대회 참여하는 직업계고 비중
기능반 학생들이 정규수업을 듣지 않고 훈련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실제로 고등학교 시절 산업제어 종목 기능반에서 활동했던 ㄱ씨(20)는 학기 중에는 수업이 끝나는 오후 4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기능대회를 2개월 앞두고는 오전 9시부터 정규수업을 모두 빠진 채 밤 11시까지 훈련을 했다.
수업시간에 훈련을 하면서 선후배 간 수직적인 위계질서가 만들어진다. 교사의 자리를 선배가 채우면서 빚어진 폐단이다. 대구의 한 직업계고에 근무하는 박모 교사는 “3학년은 교사보다 기능이 더 뛰어나서 평상시에는 선배가 후배들 지도를 한다”며 “대를 이어서 배우다 보니 선배에게 밉보이면 기능을 배울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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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잡는 기능경기대회]메달 못 따면 취업 낙오…“입상해도 회사선 그저 고졸일 뿐”
<경향신문 2020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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